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We made a Beautiful Bouquet, 2021) 리뷰

 

 

오늘은 일본에서 매우 흥행했던 로맨스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배우 스다마사키가 나온다는 소식에 시청하게 되었는데 현재는

제 인생영화 중에 하나가 되었을만큼 인상이 깊게 남게 된 영화입니다.

모든 연인들의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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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We made a Beautiful Bouquet,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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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어느 날 막차를 놓치게 된 키누와 무기, 둘은 역에서 막차를 놓치게된 사람들게 갑작스럽게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그 과젱에서 둘은 흔치않은 관심사가 겹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어 마치 운명이라도 된 듯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키누는 무기의 집에 하루 묵으며 무기가 취미로 찍는다는 3시간짜리 가스 탱크 극장판을 보게 되는데요.

그 이후로 미라 박람회등의 취미를 함께하며 급속도로 친해진 둘은 무기의 고백을 기점으로 연인이 됩니다.

(무기의 휴대전화 고백장면은 너무 귀엽고 인상깊었어요!)

 

관심사와 취미가 같던 둘은 함께 집을 구해 함께 살게되며 달달한 연인관계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곧 무기의 일러스트레이터 직업이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고

무기의 아버지 또한 생활비 지원을 끊어버리며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둘은 힘내보자며 무기가 먼저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되고 키누도 취업을 하게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의 환경이 변해버리며 둘의 관계도 조금씩 틀어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둘은 이별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방을 구할때까지 함께 3개월정도 이별한채로 살아갑니다.

이별한 후 다시 다정하면서도 화기애애한 관계로 돌아간 둘은 방을 구하고 고양이도 다른 사람에게 입양 보내고

관계를 완전히 끝낸 후 그렇게 작별인사를 나누고 서로 방을 나서게 됩니다.

 

서로를 휴대폰으로 바라보며 고백하는 귀여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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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처음 각자의 꿈과 가치관을 존중해주며 반짝반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둘의 모습은

정말 싱그러운 꽃다발의 모습과 같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꽃은 시들 수 밖에 없듯이 꽃다발 같았던 둘의 관계도 처음의 모습과 달리 시들어버리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러나 향기로웠던 둘의 추억은 앞으로 둘의 인생에 많은 의미를 전달해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일본의 조금은 오그라드는 로맨스물과는 많이 다른 20대 초반의 직장생활과 경제적인 생활고

그 안에서 오는 커플의 갈등등을 현실적으로 보여준 모습은 우리나라의 젊은 커플들의 모습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몰입하여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섬세한 연출이 영상미와 만나 두 사람의 사랑이 끝나가는 과정이 더욱 가슴에 깊게 와닿게 되는 느낌었습니다.

 

사실 커플뿐만이 아니고 제 자신의 모습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때 이것저것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던 열정적인 모습은 이제 점점 옅어지고

생각없이 현실을 그저 살아가고 있던 저를 볼 수 있어 매우 몰입하여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가 영화의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며

일본영화 특유의 영상미가 매우 이뻐 한 장면 한장면 포토북으로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다 마사키의 연기는 역시나 좋네요...:)

헤헤

동거를 시작하게 된 둘

함께 만화책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함께 바다에 놀러가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둘의 모습의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ㅠㅠ

 

 

현재 꽃다발 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연인들이 이 영화를 한번씩 함께 보면

서로를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리뷰 끄읏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아리무라 카스미, 스다 마사키, 키요하라 카야, 호소다 카나타, 칸 하나에, 나카자키 하야, 타키우치 쿠미, 모리 유사쿠
개봉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