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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영화, 드라마

<일본 드라마>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줄거리와 개인적 후기!

by 도히히 2023. 9. 26.

일본 워홀을 준비하던 중
푹 빠져지 내게 되었던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발랄함과 그 안에 현실의 담백함이 잘 섞여있는 매우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계약결혼의 주제에 맞는 포스터입니다. 가키언니 너무 이뻐요..

줄거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던 회사에서 해고당하게 된 미쿠리는 부모님의 소개로 히라마사의 가사도우미로 취업하게 됩니다.

새로운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했던 미쿠리와 바쁜 집안일을 대신해줄 꼼꼼한 가사도우미가 필요했던 히라마사는 서로의 원하는 바가 잘 들어맞게되어 위장 결혼을 하게 됩니다.

딱딱한 성격에 연애라고는 모르는 히라마사가 미쿠리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이 인상적인 드라마이며 ,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취업난과 동성애 문제, 그리고 비혼여성과 미혼모 등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재치있게 풀어나갑니다.


파견직은 언제 잘릴지 모르고
그렇다고 정사원이 된다고 생각하면 내가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은데 평생 해나갈 수 있을지 여러모로 고민하게 돼서 아무것도 정하지 못한채로 이렇게 오늘부터 백수입니다.


1화 중 미쿠리가 직장에서 해고 당한 후 고모에게 하는 대사입니다. 저도 늘 하는 고민이어서 너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도 지금 하는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 자신이 없기에 미쿠리에게 감정이입을 더욱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도망치더라도 괜찮잖아요.

헝가리 속담 중에 “도망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도움이 된다.”

진보적이지 못한 선택이라도 괜찮잖아.
부끄러운 모습으로 도망쳤다고 해도
어떻게든 잘 넘겨내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그 점에선 이론도 반론도 인정하지 않을 거야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도망치더라도 잘 넘겨내요.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드라마 제목의 의미가 나온 장면!! 이성적이라고 생각했던 히라마사의 따뜻한 말이 더욱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누구나 도망치고 싶어할 때가 있고
부끄럽지만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너무 많은 장면의 명대사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앞부분의 인상깊었던 장면의 두 대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드라마를 보게되면 마음에 와닿는 대사가 계속 나와 몰입해서 시청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여러가지 스토리에서 위로 받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는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킬링포인트!! [코이]는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된다의 ost입니다.


주인공 히라마사역의 호시노 겐 씨가 부르는 노래로 춤이 정말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한때 일본에서 엄청 유행했던 춤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욥
엔딩때마다 나오니 한번씩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jhOVibLEDhA?si=Qsoy895Fl902ddLJ

호시노 겐 [코이] 뮤직비디오